송년 특집Ⅱ-조회 수로 본 2012년 경제 키워드

2012년 인터넷을 달군 경제 뉴스는 무엇일까.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사이트인 ‘한경닷컴(www.hankyung.com)’ 기사 중 올 한 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뉴스 ‘톱 10’을 선정했다. 온라인은 수많은 뉴스와 정보가 시시각각 쏟아지는 전쟁터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반응한 기사를 살펴보면 한 해 경제 키워드와 재테크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졸·직장생활·선물·폭리… 생활형 기사 인기
올해 네티즌들이 가장 열심히 클릭한 뉴스는 연예인 관련 소식들이다. 하지만 그 비중은 작년보다 줄었다. 지난해에는 한경닷컴 조회 수 톱 10 중 절반을 연예인·엔터테인먼트 뉴스가 차지했다. 반면 올해는 3개(아이유·강호동·이수만)에 그쳤다.

대신 직장 생활과 취업 관련 뉴스(‘고졸 행원’, ‘직장생활 상비 아이템’)와 소비자 고발성 기사(‘대창 구이’)가 호응을 얻었다. 추석 선물과 창업(‘차임벨’) 뉴스가 톱 10에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졸·직장생활·선물·폭리… 생활형 기사 인기
고졸·직장생활·선물·폭리… 생활형 기사 인기
조회 수 1위는 11월 12일 나온 ‘로엔 아이유 스캔들에도 꿋꿋하네’가 차지했다. 사건은 지난 11월 10일 가수 아이유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은혁이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 둘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논란이 쏟아졌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진은 단순한 병문안 사진일 뿐 두 사람의 관계는 원래부터 ‘절친한 사이’”라고 해명했지만 쏟아지는 의혹을 멈추지는 못했다.

이 스캔들은 코스닥 상장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도 치명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유의 인기가 떨어진다면 이 회사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주가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스캔들이 터진 뒤 첫 번째 거래일이던 11월 12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오히려 3.87%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사용료 징수 개정안에 따라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음악 사이트 멜론의 내년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었다. 호재가 악재를 압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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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강호동 뭐하나 봤더니 … 중국서 떡볶이 사업 나서(4월 6일)’다. 작년 9월 세금 탈세 의혹으로 연예계를 잠시 떠나 있던 개그맨 강호동 씨의 근황을 전한 뉴스다.

강 씨는 외식 프랜차이즈 육칠팔의 홍보이사로 활동해 왔다. 이 회사의 떡볶이 전문 브랜드 ‘강호동 천하’가 중국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강호동 천하는 떡볶이·튀김·어묵·순대·주먹밥 등 20여 가지 메뉴를 판매하는 분식 전문점이다. 국내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중국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중국의 개인 사업자와 손잡고 베이징 인근에 매장을 열기로 했기로 했다. 사업자에게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주고 수수료와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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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런던 올림픽의 스타인 양학선 선수가 조회 수 3위를 차지했다. 양 선수는 올해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도마 종목에 출전해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양 선수의 가족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전북 고창이 비닐하우스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들은 SM그룹이 양 선수 가족에게 아파트를 선물하기로 해 큰 화제를 모았다. SM그룹의 모 기업은 삼라건설이다. 2000년대 초 광주에서 수도권으로 사업을 확장한 삼라건설은 2004년 토목건축 업체인 진덕산업을 사들이는 등 인수·합병(M&A)으로 외형을 키웠다. 2010년 이후 법정관리 상태였던 우방과 신창건설도 손에 넣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파트 사업을 거의 하지 않던 SM그룹은 올 들어 우방(‘우방 아이유쉘’)과 신창건설(‘비바패밀리’)을 통해 아파트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보 전문가들은 SM그룹이 양 선수에 대한 아파트 지원으로 수백 억 원대의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한다.

조회 수 4위는 3월 4일 올린 ‘고객의 호출 차임벨에만 의존하면 손님 줄어든다’다. 올 초 터진 천안의 채선당 임신부 폭행 사건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짚은 기사다.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인기

이 사건은 경찰이 폐쇄회로 TV를 확인한 결과 실제 임신부 폭행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채선당과 가맹점들은 엄청난 이미지 실추와 매출 감소를 감내해야 했다. 최재희 한국창업컨설팅그룹 대표는 이번 사태의 첫 번째 주범으로 차임벨을 꼽았다. 왜 벨을 누르지 않고 아줌마라고 부르냐는 말싸움에서 사건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차임벨은 원래 문을 닫고 고객들끼리 담소를 나누다가 추가 주문이나 요청할 사항이 있으면 종업원을 부르게 하는 시스템이다. 차임벨은 오픈 공간에서도 활용된다.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위해서다. 결국 차임벨은 고객 편의보다 업소의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업소의 잘못된 서비스 방식에 대한 반성 없이 종업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고객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식업 경영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5위는 ‘막상 주인은 안 먹는다는 대창 구이 … 폭리의 비밀은?(4월 23일)’이 올랐다.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의 내용과 그 파장을 다룬 것이다. 양대창 구이는 쫄깃한 식감으로 곱창과 함께 소주 안주의 대명사로 꼽힌다. 최근 양대창 프랜차이즈들은 화려한 외양과 고급 인테리어, 최고급 설비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파는 대창 가격은 1인분 가격이 한우를 능가할 정도다.

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대창 안에 있는 고소한 곱이 실제로는 소의 지방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창 200g을 구워 기름이 빠져나간 다음 무게를 재보니 42g에 불과했다. 수많은 손님들에게 대창을 팔지만 막상 양·대창 프랜차이즈 업주는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한우보다 비싼 대창 가격이 거품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대창의 도축장 가격은 1kg당 5000원에 불과했다.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원가의 16배인 2만7000원(200g)까지 받고 있다.
고졸·직장생활·선물·폭리… 생활형 기사 인기
이어 ‘이수만의 배신? 에스엠 어닝쇼크에 기관 분노의 매도(11월 14일)’가 뒤를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대장주인 SM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어닝쇼크’를 다룬 것이다.

11월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11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3분기 영업이익 평균치(204억 원)의 절반에 불과한 기대 이하의 실적이었다.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동방신기 공연의 제작 원가가 높게 나오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자산 운용 업계에서는 “시장 예상의 절반 수준인 영업이익을 발표하면 앞으로 어떻게 회사의 실적 예측을 믿으라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에 자극 받은 기관투자가들이 중소형주 랠리를 이끌던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주를 대거 팔아 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주가가 14.88%나 빠졌다. YG엔터테인먼트도 13.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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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위는 ‘대학원생 인턴 가르치는 고졸 행원 … 스펙보다는 실무능력(5월 16일)’이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에 연재된 ‘新고졸시대’ 시리즈 첫 회 기사다. 기사에는 올 초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예원 KB국민은행 광화문지점 주임 이야기가 나온다.

김 주임은 인턴 행원으로 온 서울 명문대 대학원생 앞에서도 당당한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그는 “늘 금전이 오가는 은행은 학력보다 고객의 신뢰가 더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나를 보고 은행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전국 마이스터고 21개교는 전체 3학년 학생의 84.8%에 대한 채용 약정을 기업과 체결했다.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들도 올해 고졸 신입 사원 채용을 크게 늘렸다. 올해는 특히 고졸 샐러리맨들의 성공 신화가 도드라졌다. 드럼세탁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조성진 LG전자 사장이 연말 인사에서 LG그룹 첫 고졸 사장에 올랐다.

8위는 5월 15일 나온 ‘36세 억대 쇼핑호스트, 피부에 쏟아 부은 돈이 무려 OO억원…’이 차지했다. 뷰티 관련 쇼핑호스트로 유명한 현대홈쇼핑 조윤주 씨의 성공 스토리다. 조 씨는 어릴 적 주근깨가 많아 ‘깨순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타고난 피부도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피부나 외모 가꾸기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피부과에서부터 온갖 피부 관리실까지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조 씨는 “그동안 피부에 쓴 돈만 억대가 넘는다”며 “저가에서 고가까지 써보지 않은 화장품이 없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나름대로 뷰티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다. 이를 담아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외국인 유치원 교사이던 조 씨가 쇼핑호스트로 변신한 과정도 흥미롭다. 유치원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가 학부모들에게 ‘요즘 잘나가는 쇼핑호스트 한 번 해보라’는 말을 들었다. 2002년 현대홈쇼핑에 입사해서는 한동안 비교 모델로 일했다. 보정 속옷을 하기 전과 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고졸·직장생활·선물·폭리… 생활형 기사 인기
9위는 ‘직장생활 상비 아이템 … 땀 뻘뻘 30대 열혈 영업맨 여분 와이셔츠 날마다 챙기죠(4월 9일)’가 올랐다. 직장 생활에 유용한 나만의 필수품을 연령별로 살펴본 기사다.

20대의 필수품은 손거울·왁스·가발이다. 과천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사무관 김모 씨는 빼어난 외모와 원만한 성격으로 부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그런 그에게 부서원들이 모르는 취미가 있다. 바로 클럽 댄스다. 금요일 저녁 홍대나 이태원 클럽에서 젊음을 발산하는 게 최고의 낙이다. 하지만 이때 가장 큰 장애물은 헤어스타일이다. 딱딱한 공무원 사회에서 염색은 금물이다. 그래서 그는 책상 아래 박스에 가발 3개를 숨겨둔다.

30대의 필수품은 여벌의 와이셔츠와 탈취제다.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영업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기 시작하는 40대는 각종 영양제, 갑자기 생기는 경조사에 대비해야 하는 50대는 검정 넥타이가 필수다.

마지막 10위는 9월 10일 올라온 ‘사주고도 욕먹는 추석선물 1위 알고 보니’다. 추석을 앞두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다.

티켓몬스터가 직장인 500명에게 ‘추석 선물로 가장 반갑지 않은 것’을 물은 결과 41%가 양말과 손수건 같은 잡화 세트를 꼽았다. 이어 비누·샴푸 등 생필품 세트가 26.6%로 그 뒤를 이었다. 햄과 참치캔 등 필수 먹을거리(11%), 된장이나 한과 같은 전통 특산품(9%)순이었다.

업무 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19%만 팀원과 나눈다고 답했다. 반면 개인이 갖는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 밖에 추석 연휴 계획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고향을 방문하고(65%) 현금을 드리겠다(7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가오는 내년 설에도 참고할만한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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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트윗 포커스’로 본 2012년 세계경제
부채와 싸운 한 해…제조업 부활 주목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최대 지식 사이트 ‘SERI.org’에 트윗 포커스 코너를 운영한다. 200여 개 경제 관련 트위터 계정에 올라오는 트윗을 분석해 인기 키워드 ‘톱 9’을 매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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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 포커스 키워드 1위는 미트 롬니 전 공화당 미국 대통령 후보가 차지했다. 올 미국 대선에서 패한 롬니가 승자인 오바마 대통령(9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이 흥미롭다.

명문 재벌가 출신으로 베인앤컴퍼니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롬니는 당초 경제가 주요 이슈로 등장한 이번 대선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1차 TV 토론에서 선전해 당선 기대감을 더 높였지만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차이로 패했다. 미국인 절반을 ‘정부에 의존하는 사람들’로 비하한 동영상 공개,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외면 등이 패인으로 꼽힌다.

2위는 페이스북이다. 지난 5월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며 역사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섰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페이스북 주가는 주당 27.49달러 안팎으로 상장가(38달러) 대비 28%가량 하락한 상태다. 페이스북 주가 하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면서 실리콘밸리에 돈줄이 막혔다. 일각에서 2000년 초 닷컴 버블 붕괴 때와 비슷하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4위는 유럽 재정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가 차지했다. 재정 위기의 여파는 이뿐만이 아니다. ‘부채’가 13위, ‘구제(Bailout)’가 24위에 올랐다. 그리스와 함께 빚더미에 올라선 스페인(12위), 일부 회원국의 재정 위기로 붕괴 위기에 직면한 유로(20위), 위기 해결을 위해 분투한 유럽중앙은행(ECB, 24위)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세계가 한 해 내내 유럽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부심해 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흔적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맞대결을 벌인 삼성전자가 7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둘러싼 특허 소송에서도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트윗 포커스 키워드 순위도 마찬가지다. 애플이 8위로 삼성전자를 맹추격했다.

16위는 재정 절벽이다. 올해 세계인들이 새롭게 익숙해진 경제 용어다. 그동안 미국 경제를 떠받쳐 온 세금 감면 등 각종 경기 부양 정책들이 2012년 말 종료돼 갑자기 사라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담긴 용어다. 재정 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이 미국 의회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 2011년 마련된 예산통제법에 따르면 미국은 내년부터 오히려 재정지출을 강제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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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21위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미국은 최근 쇠락해 가던 제조업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수십 년 만에 찾아온 미국 제조업 부활이다. 일등 공신은 에너지 가격을 떨어뜨린 셰일가스의 개발이다. 값싼 셰일가스가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크게 떨어져 미국 화학공장이나 제철소들이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허리케인 샌디와 화성도 나란히 2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미국 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는 뉴욕을 물에 잠기게 했다. 최소 121명이 숨지고 약 54조 원의 재산 피해와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8월 미국의 무인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생명의 흔적을 찾아 나선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선명한 화성의 영상들이 세계인을 열광시켰다.

장승규 기자 skjang@hankyung.com│사진 한국경제신문